따뜻한 봄, 거리에서 만나는 예술

서울 도심 거리와 공원에서 매 주말 12개 작품 총 82회 공연 예정

다아트 안창현 기자 2014.04.15 09:01:10

극단 호모루덴스의 ‘로빈스 크루섬’ 공연 모습. (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거리예술 장르의 육성 및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을 새롭게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하이서울페스티벌, 거리예술 창작공간 조성사업, 거리예술 아트마켓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거리예술 장르 활성화에 힘써 온 서울문화재단은 다양한 예술가의 의견을 반영한 ‘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을 신설하여 거리예술 장르의 양적, 질적 확대를 꾀하고자 한다.

이번에 신설한 ‘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은 날씨 및 공간 등의 제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공연 기회가 제한되는 거리예술 단체들에게 발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거리예술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본격 시작된다.

‘거리예술 시즌제’는 봄 시즌(4~6월)과 가을 시즌(8~9월)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즌별 거리예술 작품을 선정하여 매주 토·일 도심 거리 및 공원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난 3월부터 약 3주간 진행된 봄 시즌 참가작 모집공고를 통해 총 18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광화문, 서울 숲, 선유도 공원 등지에서 12개의 거리예술 작품이 펼쳐질 봄 시즌은 4월 5일 토요일부터 6월 1일 일요일까지 총 9주간 진행된다. 매월 첫째 주는 도심 거리(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광화문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둘째 주는 서울 숲, 셋째 주는 북서울 꿈의 숲, 넷째 주는 선유도공원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각 공간별 2~8개 작품이 오후 1시~6시 사이에 공연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거리예술 시즌제를 통해 거리예술 단체에게는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관객들과의 소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거리예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증대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봄 시즌 상세 공연시간표는 공연 현장에서 배포하는 인쇄물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을시즌 작품 모집과 관련한 사항은 7월 초순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안창현 기자 isangahn@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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