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 대한 의미 돌아보는 시간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시상식 열려…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서 전시

다아트 김대희 기자 2011.07.12 11:26:41

해양문화재단이 ‘제6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시상식을 13일 오전 11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 49일간 해양 의식, 해양관광, 해양환경과 오염, 해양산업, 해양레포츠 등 해양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총 4790점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60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그 중 최고의 수상작인 금상에는 ‘귀가’(국토해양부장관상)와 ‘바다는 아프다’(매일경제신문사회장상)가 시상된다. 여러 수상작품들이 해양에 대한 다양한 창작활동을 보여준 가운데 특히 금상인 신성안 씨 작품 ‘귀가’는 드넓게 펼쳐진 김양식장의 전경 속에서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어선 한 척을 그림을 그리듯이 표현했다. 또 한편의 금상인 엄익상 씨의 작품 ‘바다는 아프다’는 아름답고 활기 넘쳐야할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에 쓰레기들이 널브러져있는 모습을 렌즈에 담아 인간이 자연에게 아픔을 주는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해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은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만큼 많은 작품가운데 선정된 작품을 시상하는 자리인 만큼 매우 영광스럽고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수상작들은 4일부터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 1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서울 전시 후에는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인천 등을 돌며 전국 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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