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 중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시범시장 18곳 중 하나인 순천웃장에서 인천 배다리지역과 함께하는 ‘두 개의 마을 만들기와 지역 활성화’의 주제로 공개 교류회가 지난 22일 열렸다. 순천 원도심에 있는 웃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프로젝트를 계기로 ‘문화적 커뮤니티 비즈니스 추진 및 에코뮤지엄 조성’등의 웃장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인천 배다리지역은 헌책방거리를 중심으로 근대건축물을 비롯한 근대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산업도로 관통 등 개발압력에 지역 스스로 대처하기 위해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만들기’를 추진 중에 있다. 두 지역이 처한 역사적, 문화적, 공간적 양상은 비록 다르지만 지역의 역사와 문화-예술과 환경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목적, 전개방식과 주민참여 유도 등 두 지역의 장단점과 특징, 문제점은 물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공개 교류회 자리를 마련됐다. 전통시장 문화의 올바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교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남도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주관했다. 행사 관계자는 “순천 웃장이 전통성을 지니면서 발전하고 상생하는 문화 예술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전통 시장이 서로 소통하고 시장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