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경기도 김포시 김포동까지 연결하는 ‘김포한강 고속화도로’ 개통으로 김포시로 접근하는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영상문화산업단지 ’한강시네폴리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2008년 경기영상위원회로부터 김포시가 최적지로 선정되면서 2016년까지 약 2조원 이상의 사업비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총 270만여㎡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세계적인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포한강로는 김포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8800여 억 원을 투입, 완공한 길이 총 17.32㎞, 왕복 6차선의 고속화도로다. 신곡IC, 시네폴리스 IC, 한강신도시 IC, 운양용화사 IC 등 총 4개의 IC가 있고 시네폴리스 IC를 통해 5분 내로 올림픽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김포한강로의 개통으로 한강시네폴리스는 강남, 여의도, 일산에 분산되어 있는 영상문화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한류월드, 부천문화단지, 상암DMC, 브로멕스 등 경기북부 미래 영상산업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한강로 외에 제2외각순환고속도로, 김포도시철도, 경인아라뱃길 등 다양한 교통망이 형성될 예정으로 지속적인 접근성 향상을 통해 차후 영상문화산업단지로 도약하는데 강점을 가질 전망이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김포한강로 개통은 영상문화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강남과 여의도 접근성이 향상되어 한강시네폴리스의 역할이 확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된 다양한 교통시설이 완공되면 김포가 영상문화의 중심지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