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한국 경매회사 최초로 뉴욕 전시…단색화 정수 선보여

다아트 김연수 기자 기자 2016.04.27 19:29:34

이번 뉴욕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사진=K옥션)

K옥션은 5월 6~8일 뉴욕 맨하튼의 중심에 위치한 호텔 왈도프 아스토리아 뉴욕(Waldorf Astoria New York)에서 '한국 추상미술: 초기작들(Korean Abstract Art: Early Work)‘전을 개최한다.

한국 경매회사로는 최초로 뉴욕에서 여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14인 원로 추상작가의 초기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윤형근, 김기린, 서세옥, 정상화, 이성자, 남관, 이승조, 권영우, 정창섭, 하종현, 이동엽 등은 한국 모더니즘의 회화, 그 중에서도 특히 추상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가들이다.

전시를 기획한 K옥션 측은 “한국 단색화는 서양의 미니멀리즘과 한국의 정신성, 글로벌한 보편성과 한국적 구도정신의 결합을 보여준다. 단순한 색과 반복적 행위에 의한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작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하며, “그런 단색화를 중심으로 시작된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을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 뉴욕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을 전후해 프리즈(Frieze), 아트 뉴욕(Art New York), 컨텍스트 뉴욕(CONTEXT New York) 등 다수의 아트페어를 비롯해 크리스티(Christie's), 소더비(Sotheby), 필립스(PHILLIPS), 본햄스(Bonhams) 등 대형 경매회사들의 주요 경매가 열린다. 또한 가고시안 갤러리(Gagosian Gallery),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 등 유명 갤러리들의 대표적인 전시 역시 펼쳐진다.

옥션 측은 “이런 시기에 발맞춰 개최되는 한국 작가들의 전시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올 컬렉터, 평론가, 미술관 관계자, 작가, 화랑, 딜러 등에게 한국의 대표 추상 작품들의 우수성과 미학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상화, ‘무제 87-7-A’. 캔버스에 유채, 130.3 × 97cm.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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