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아지트 제비다방, ‘2016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기념 25-26일 공연

다아트 김연수 기자 2016.06.16 17:38:53

'2015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기념 공연 때 크라잉넛의 한경록(캡틴락)과 김마스타의 컬래버레이션 공연 장면.(사진=CTR)

예술가들의 아지트 제비다방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앨범 ‘2016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고 오는 6월 25, 26일 이틀간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최근 혁오와 아이유의 공연, 무한도전의 하하와 별 부부의 출연 등으로 유명세를 탄 서울 상수동의 제비다방은 예술과 커피, 음악과 공연이 공존하는 곳으로 이미 뮤지션, 문학가, 방송인 등 문화예술인들의 아지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제비다방이라는 문화공간과 그 주변 이야기는 ‘홍대앞 문화’로 향유되는 문화현상의 한 축이다.

제비다방에서 공연도 하고 담소를 나누며 인연을 쌓아온 12팀의 뮤지션(곽푸른하늘, 씨 없는 수박 김대중, 김태춘, 나잠수, 무드살롱,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아마도이자람밴드, 연남동 덤앤더머, 우주히피, 정소휘433, 크라잉넛, 히든플라스틱)은 이번 앨범에서 떠나간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가 하면, 세상을 떠난 천재 뮤지션을 애도하고, 사라진 단골집과 변해가는 홍대앞 문화를 이야기한다.

이번 앨범 발매 기념공연은 제비다방 특유의 자유로운 공연 분위기와 함께, 크라잉넛,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아마도이자람밴드 등 오랫동안 음악활동을 해온 소위 ‘만렙 뮤지션’들의 꽉 찬 라이브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작년 컴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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