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인구 저변 확대 및 만화를 통한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된 '2011 카툰 공감 만화 공모전- 대한민국에 상상력을 입혀라'에서 심재현ㆍ소승규씨가 공동으로 제작한 스토리 만화 '카세트 라디오'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송수근 심사위원장(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장)은 "대상에 선정된 '카세트 라디오'는 아버지 세대로 대변되는 카세트 라디오와 G20 세대인 아들의 갈등과 화합을 다룬 작품으로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부처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최초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0일부터 8월12일까지 중학생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공정사회 구현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 'G20세대/G20세대의 좌우충돌 이야기'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만화공모전에는 중ㆍ고등학생 59점, 대학ㆍ 일반 96점 등 총 175작품이 응모했으며, 예심과 본심을 통해 모두 3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 카툰 공감 만화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다음달 15일 오후 3시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문의 02-3704-9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