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문화장관 내정자 '전통문화 접목한 문화정책 필요'

최광식 문화장관 내정자 "전통문화 접목한 문화정책 필요"

융복합적인 시너지효과 위해 문화 복지 강화

다아트 왕진오 기자 2011.08.31 17:13:19

문화부 정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사진=왕진오 기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3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목시킨 문화정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광식 내정자는 문화, 체육, 종교, 국정홍보 등 나라의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장관직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여러 분야를 어떻게 조화롭게 하느냐가 중요한지에 대해서 해결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면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한류에 전통문화를 접목하는 것이 한국의 세계화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며 “중국과 일본과 다른, 그렇다고 해서 너무 우리 것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옛것을 바탕으로 지금의 것에 맞추어 새롭게 변화 발전시키겠다”고 계획을 덧붙였다. 최근 독도 관련 역사왜곡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학자로서 장관직에 임명된 것과의 관한 질문에 대해 최 내정자는 “제가 을지문덕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한중일이 동반발전을 해야 하는데 독도 문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독도가 한국의 것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영토 문제 이전에 역사 문제이기에 즉각적인 대응도 필요하지만 종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가 제대로 하려면 우리 역사 문화를 먼저 알아야 한다"며 "옛것을 아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것 역시 우리 문화를 세계화하는 데 필요하지 않나. 대중화 문화 복지와 문화컨텐츠 정보화 등을 보다 더 확대 하려는 생각에서 사학자 출신을 장관에 내정한 것 같다”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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