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화랑계의 원로격인 진화랑에 몸을 담아왔던 유화자 부사장과 김정은 상무가 지난 해 유위진 회장 타계 이후 미술계에 전면에 나서지 않다가 2011아트광주를 통해 화랑 업무에 복귀를 했다. 1일 광주에서 만난 Space the35(스페이스 더35)의 김정은 대표는 “평생을 한국미술과 화랑계를 위해 일해 오신 회장님을 생각한다면, 그 유업을 받들어 진화랑의 발전에 매진하는 것이 옳으나, 보다 진취적 방안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 또한 회장님의 유지를 계승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새로운 전시공간 설립의 의미를 밝혔다.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이보람, 유숙자, 차기율, 야오이 쿠사마 작품과 함께 아트광주에 참여하는 스페이스 더35는 국내외 영향력 있는 작가는 물론, 새롭고 참신한 전시단체와 밀도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국 미술시장의 발전과 미술과 대중이 소통하는 매개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는 첫 발을 띄게 되었다. 문의 02-722-6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