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대장정 돌입

"모든 것이 디자인이며,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다"

다아트 왕진오 기자 2011.09.02 08:39:21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행사에서 공연을 펼친 김복희 무용단과 왕펭의 주제 퍼포먼스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2011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승효상, 아이웨이웨이)가 1일 오후 8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장미희, 산악인 엄홍길 그리고 국내외 미술계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열었다.

유명전 참여작가 안은미, 무지개환상 No.1.(사진=왕진오 기자)

개막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국수 등을 나눠먹는 잔치 한마당에 이어 식전행사로는 2011디자인비엔날레의 참여 작가이자 세계적인 DJ인 DJ Spooky와 현악 4중주단의 공연 무대, 김복희 무용단과 왕펭의 주제 퍼포먼스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용우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환영사에 이어 승효상 총감독의 인사말, 런던 디자인 미술관 관장인 데얀 수지치의 축사가 이어졌다.

닐 도넬리, 퍼뜨리다, 2011.(사진=왕진오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4회째를 맞이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디자인 담론의 흐름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매년 예술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는 유일한 도시는 광주"라고 말했다.

바이크 행어 설치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축사를 맡은 런던 디자인미술관 관장 데얀 수지치를 비롯해 비트라 디자인미술관의 알렉산더 폰 베가식, 밀라노 현대미술관 마리나 폴레제, 이스탄불 디자인비엔날레 디렉터 오즐렘 얄림, 오카라오글루, EU대표부 부대사 우베 비센바하가 참석을 했다. 또한 세계비엔날레재단 디렉터 마리에케 반할, 기아자동차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 주한독일대사관 문화원장 슈테판 드라이어, 주한독일대사관 문화부장 라이마 폴커, 북경비엔날레 분지위원회 위원장 허 이농, 2012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마미 카타오카와 캐롤 잉후아 루를 비롯한 2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대거 참석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공동감독 아이웨이웨이의 필드 설치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한편, 디자인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광주 구도심에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해 파빌리온 공간 및 가로 시설물을 건립하는 프로젝트인 광주폴리의 준공식이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9월 2일 본격적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문을 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44개국에서 133작가 73기업이 참가해 주제, 유명, 무명, 커뮤니티, 광주폴리, 비엔날레시티의 여섯 개의 대주제로 10월 23일까지 열린다. 문의 062-608-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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