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증상이 없어 치유와 관리가 어려운 것이 간질환이다. 이에 창작인들에게 간염 및 간질환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더불어 국민들에게 올바른 간염 및 간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화계와 의학계가 손을 잡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김병헌)과 대한간학회(회장 이창돈)이 간염 및 간질환 예방을 위한 만화와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며 10월 4~7일 작품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통상 열리는 글짓기나 표어 공모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화'와 '포스터'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높은 참여율이 예상된다. 또한 수상작품 활용도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는 '간에 대한 관심이 가족에 대한 사랑(부제 : 6개월에 한번 간 검진, 우리가족 건강 지킨다)'으로 공모분야는 크게 만화와 포스터 2개로 나뉜다. 만화는 카툰 또는 1페이지 만화로 각 2 점 이상 제출하여야 하며, 포스터는 2점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상작은 학회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4일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의 상금은 총 1천만 원이며, 대상 1명(상금 300만원)을 포함, 부문별 우수상 각 1명(상금 50만원) 등 약 11명에게 상이 주어진다. 수상작들은 대한간학회 주요 행사 및 한국만화박물관, 부천 시청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