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문화재청 50주년을 기념해 궁-능 등 무료개방 및 궁궐 야간개방을 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무료개방은 4대궁(창덕궁 후원 제외)-종묘-조선왕릉 및 현충사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기간은 4대궁-종묘는 10월 2일, 조선왕릉-현충사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아울러 무료개방과 함께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개방이 이어진다. 경복궁은 10월 5~9일까지 광화문-흥례문 권역 및 근정전-수정전-경회루를, 창경궁은 10월 3~9일에 걸쳐 홍화문, 춘당지, 명정전 권역 등을 개방한다. 관람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입장은 밤 9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주간과 같은 요금을 받는다. 경복궁-창경궁은 올해 상반기 야간개방 시 은은한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밤 정취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어낸 바 있으며 이번 야간개방을 통해 궁궐의 아름다운 초가을 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