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PF재단이 1일부터 7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북한 대표작가 42인의 작품전시회를 연다. 한국GPF재단이 주최하고 남북평화미술전 운영위원회가 주관, 이종상 서울대 교수가 조직위원장이며 김충환 의원이 대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2011년 남북 UN동시가입 20주년과 연평도 폭격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열렸던 ‘글로벌 피스 컨벤션 코리아(GPC KOREA 2011)’ 행사의 일환으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염원을 담아 기획됐다. 국경, 이념의 장벽 없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예술’을 매개로 남북한 대표작가 40인의 작품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민경갑, 김흥수, 하종현, 박광진, 유희영, 이두식, 차대영 등 대한민국의 대표 예술가 20인의 작품과 故 정영만, 故 선우영, 김성민 등 북한 대표 20인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