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대표 조정열)이 오는 12월 14일(수) 오후 5시, 신사동 사옥에서 올해 마지막 12월 경매를 개최한다. 총 추정가액 72억에 이르는 190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조선 목가구, 명품' 섹션을 비롯해 앤디 워홀의 '플라워(Flowers, 추정가 7-10억)', '피아 자도라(Pia Zadora, 추정가 8-10억) 그리고 한국 근 현대 미술에서 김환기, 장욱진, 이우환, 천경자, 이대원, 김창열, 김종학, 오치균의 작품이 출품된다. △조선 목가구, 명품 섹션에 44점의 목가구 경매에 나와 한국 고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이 커진 영향이 경매에도 조선시대 목가구 44점이 출품되는 결과를 이뤘다. 조선시대 소박한 아름다움의 정수를 보여주는 목가구는 나뭇결 그대로를 무늬삼아 자연스럽고, 우리 전통 가옥과 그 생활방식에 맞게 만들어져 실용적이며, 간결한 선과 독특한 면 분할로 인한 현대적인 아름다움까지 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목기는, 강화 반닫이, 사방탁자, 경기도 약장, 화각함, 죽제필통 등이 경매에 출품된다. 이번 K옥션의 12월 경매의 프리뷰는 오는 13일까지 신사동 K옥션 사옥 전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