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 임진우 대표, 다섯 번째 개인전 ‘감성풍경화첩’전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0.01.14 16:49:19

‘임진우의 감성풍경화첩’전이 열리는 전시장. 사진 = 정림건축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임진우 대표이사가 건축을 통해 쌓아온 드로잉과 스케치에 대한 재능을 통해 다섯 번째 개인전 ‘임진우의 감성풍경화첩’을 북촌 ‘일백헌’에서 1월 10~22일 연다.

임진우 대표는 그동안 펜 수채화로 개인전 네 번과 그룹전을 가진 바 있다. 2015~2019년 5년 연속 서울시 달력 제작에 재능 기부를 했으며, 지난 2년간 건설관련 일간신문에 매주 ‘건축가의 감성스케치북’ 칼럼을 연재했다. 최근에는 EBS의 ‘예술아 놀자’에 출연했다.

이번 ‘일백헌’ 전시에는 ▲한양도성길, 대학로, 서촌 등 우리의 전통과 근·현대의 발자취들이 묻어 있는 모습 ▲매일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풍경들 ▲보편적 가치를 지켜가며 삶을 일궈내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안현정 미술평론가는 “임진우 작가는 감성향풍경기(感性香風景氣)를 표방한다. 삶에는 감성이 깃들어야 하며 풍경엔 기운이 담겨야 한다는 뜻”이라며 “21세기 건축은 손에 의한 설계보다 디지털 툴에 의한 조작을 선호한다. 감성풍경이 스며들지 않는 디지털 세계 속에서 건축가 임진우는 몰개성화 돼 버린 오늘의 현상에 주목한다. ‘손맛의 힘’과 ‘감성의 기운’이 녹아든 풍경화첩을 통해 인문감성이 녹아든 풍경미학을 표방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임진우 대표는 “나에게 스케치는 건축적 사유의 도구다. 사물에 대한 애정의 출발이며 대상을 보고 마음이 일체가 돼야 그림으로 표현된다. 그림은 흩어져 있던 감성을 마음으로 채집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동을 주는 풍경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기록한다. 나는 이런 몰입과 여백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얻는다”며 “나에게 그림은 건축으로 이루지 못한 꿈과 이상의 영역”이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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