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선택받은 뚜레쥬르·오리온·레스케이프 호텔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0.02.20 09:07:07

높아진 소비자의 눈에 맞춰 상품의 기능성뿐 아니라 시각적 측면도 중요한, 그야말로 독특한 디자인이 살아남는 시대, 뚜레쥬르와 오리온, 레스케이프 호텔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의 선택을 받아 눈길을 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매년 우수한 디자인 결과물에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뚜레쥬르, iF 디자인 어워드 2020 2관왕…2년 연속 수상

 

사진 = CJ푸드빌 뚜레쥬르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단일 브랜드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두 수상작은 앞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본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제품 패키지로 ‘iF 디자인 어워드 2019’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는 롤케이크의 원형, 카스텔라의 사각, 파운드케이크의 아치를 모티프를 형상화하고, 맛 종류별로 다른 색을 적용했다. 매대 하단에 진열 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측면은 사선으로 디자인했다”며 “박스 옆면을 당겨 열 수 있어 카스텔라를 편리하게 꺼내 먹을 수 있으며, 제품이 반 정도 남으면 받침 상자를 접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해당 지기(紙器) 구조 디자인 아이디어는 실용신안에도 등록됐다”고 말했다.

이어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는 패키지 자체에 스토리를 입혀 재미와 콘셉트를 부각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어린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제품”이라며 “슬리브 타입으로 열리는 마들렌 박스는 띠띠뽀, 디젤, 지니 등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 기차가 되며, 수납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차고지를 형상화 한 케이크 박스는 기차 모양의 케이크를 꺼낼 때 마치 기차가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또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맛 품질뿐만 아니라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요소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사진 = 오리온

오리온은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파슨스 디자인스쿨 제품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하고 레드닷, iF 등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가 디자인을 맡았다”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세로선과 가로선을 활용, 각각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병 라벨에는 우뚝 솟은 한라산과 밤하늘에 빛나는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제주의 낮과 밤을 그려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디자인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스케이프 호텔, 웹사이트 부문 본상 수상

 

사진 = 레스케이프 호텔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웹사이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오픈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호텔 객실 및 레스토랑 이용 고객, 멤버십 고객들을 위해 정보 전달 및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펼쳐왔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 부문 본상 수상을 기념해 리뉴얼 홈페이지 기념 프로모션을 2월 17일~3월 31일 진행한다.

레스케이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오픈하는 레스케이프의 홈페이지는,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 전문가인 자크 가르시아가 디자인한 호텔의 정체성을 담았고, 온라인에서의 경험 역시 이어질 수 있도록 브랜드 스토리를 담았다”며 “온라인에서의 예약 서비스나 정보 검색에 있어 직관적이면서도 빠른 프로세스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레스케이프의 브랜드 스토리와 정체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담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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