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레테, 롯데갤러리에 봄을 불러오다

인천터미널점서 개인전 ‘마법의 숲’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0.02.24 10:43:01

나탈리 레테 작가. 사진 = 롯데갤러리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이 나탈리 레테의 개인전 ‘나탈리 레테, 마법의 숲’을 2월 29일~3월 29일 연다.

나탈리 레테는 프랑스 파리 뒤페레 응용예술학교에서 패션 디자인, 에꼴 드 보자르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현재 드로잉, 페인팅, 도자기, 섬유예술, 북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다.

동화 속 내용을 배경으로 친근하면서도 위트 있는 주변의 사물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은 GUCCI, H&M, 앤트로폴로지, 고디바, 빌락 등과의 협업을 통해 주목받은 바 있다. 롯데갤러리 측은 “중국인 아버지와 체코출신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동서양의 문화적 유산을 동시에 담고 있어 친근함과 이국적인 느낌을 동시에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나탈리 레테, ‘밤비와 나비(Bambi and Budtterfly)’. 아카이벌 페이퍼에 피그먼트 잉크, 40 x 32cm. 사진 = 롯데갤러리

이번 전시는 나탈리 레테의 ‘밤비’ 시리즈를 묶어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숲 속 동물들, 꽃 그림들을 선보이며, 가장 신작인 서커스 시리즈의 원화가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된다. 나탈리 레테는 “그림을 그릴 때 자유로움을 느끼고, 마음으로 느끼는 이야기를 그리고, 나의 모든 감정을 이끌어 내려 노력한다. 때때로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몸짓에 대한 연구를 하기도 한다”고 작업 과정을 밝혔다.

또 “작품의 소재와 내용은 많은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는다”며 “본연의 색, 색들의 혼합, 예술과 공예, 패턴, 아름다운 오브제, 민속예술, 곤충, 동물, 옛 장난감들, 꽃, 버섯, 숲과 바다에 있는 모든 자연의 요소, 텍스타일, 옛 자화상 등의 과거의 모든 종류의 기억들, 이 모든 것들이 그 이야기들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재탄생시켜 낸다. 모든 것들이 저에게 항상 작품의 주제를 만들어 내는 저의 영감”이라고 밝혔다.

롯데갤러리 측은 “수많은 컬래버 제품으로 나탈리 레테의 작품을 소비하고 있지만, 정작 오리지널 작품을 볼 수는 없었던 한국 팬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화면 안에 연출되는 사물들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우스꽝스럽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심술궂은 표정을 짓고 있다”며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심각한 표정으로 행복과 즐거움을 뽐내면서 형형색색의 들꽃, 풀벌레, 버섯 등 주변의 신변잡기와 함께 우리로 하여금 잊힌 유년의 추억과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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