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세오(SEO),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대받아

캔버스에 한지 찢어 붙인 작품 전시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11.05.23 13:41:32

마이클 슐츠 갤러리의 전속작가 세오가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하는 제 54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에 동시에 초대받았다. 이번 비엔날레는 작가가 2004년 광주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베이징 비엔날레, 리버풀 비엔날레, 애니맥스 비엔날레 등을 거쳐 8번째로 참가하는 비엔날레이다. 갤러리 블라조 뱀보에서 열리는 개인전 ‘퍼스널 코스모스’에는 추상작품 6점과 설치 작품 한 점을 포함해 총 7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아바찌아 디 산 그레고리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작가 100인 그룹전 ‘퓨처 패스’에도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광주 출생으로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공부했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스케치를 한 뒤 물감대신 각양각색의 한국 전통 한지를 찢어 붙이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덫 칠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보여 왔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개인전에서 작가는 구상에서 추상으로 변화를 시도한 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지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찢어 비슷한 색을 조합해 폭발하며 소용돌이치는 형태의 ‘빅뱅(우주의 탄생)’을 재현한 작품은 ‘나의 소우주’를 주제로 했다. 또한 작가는 데이빗 바렌보임(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아들)과 함께 작업한 작품도 선보인다. 작가가 생각한 현상을 설명하면 그에 걸 맞는 사운드를 바렌보임이 찾아내 설치작품에 덧붙이는 ‘사운드 콜라주’라는 기법이 눈에 띈다. 한편 작가의 작품은 뉴욕 모마 미술관과 구겐하임 미술관, 유럽의 유수 미술관에 다수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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