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NZ, ‘럭키걸’. 아크릴, 아크릴 마커, 스프레이, 잉크 마커. 2018.
‘모든 이를 위한 예술(Art for everyone)’을 표방하며 예술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abc 갤러리가 2019년 새해를 맞이해 자유로운 감성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GANZ 작가의 개인전 ‘플레이 타임: 라이프 이즈 아트(PLAY TIME: LIFE IS ART)’를 다음달 4~18일 연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이야기들을 일기를 쓰듯 낙서처럼 그림으로 써 내려오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캔버스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 불만, 괴로움, 슬픔, 때로는 하찮은 농담이나 말 한마디가 연필, 물감, 스프레이 등 여러 가지 재료로 중첩돼 쌓인다. 이 화면은 질서가 없어 보이지만 한 작품 안에 다양한 색감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GANZ, ‘워홀’. 아크릴, 아크릴 마커, 스프레이, 잉크 마커.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