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문화재단, 답십리 아트랩서 ‘수호천사’전 열어

조각 작가 215인 참여…디지털 시대 ‘수호’의 의미 조명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5.05.20 16:45:46

이랜드문화재단 ‘수호천사’전 포스터. 사진=이랜드

이랜드문화재단이 답십리 고미술상가에 위치한 답십리 아트랩에서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규모 조각 전시 ‘수호천사’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답십리 아트랩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전시로, 이랜드문화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크라운해태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약 330평 규모의 전시장에 조각 작가 215인이 참여해 총 1004점의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획은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김성복 교수가 맡았다.

전시는 ‘수호천사(Guardian Angel)’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삶 속에서 ‘수호’와 ‘희망’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곁을 지키는 존재들에 대한 상징적 성찰을 담아냈다. 참여 작가들은 조각 작품을 통해 인간, 자연, 기억, 상상 등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정서적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제안한다.

전시는 ▲자연 ▲숨쉬는 존재들 ▲몸의 언어 ▲말 없는 형상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각기 다른 주제와 형식을 지닌 작품들이 전시장을 하나의 입체적 서사로 엮어내며 조각 예술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보여준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삶 속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며, 조각이라는 예술 장르를 통해 가족과 이웃, 나를 지켜주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답십리 아트랩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시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답십리 아트랩은 초창기 이랜드 패션 사옥이 위치했던 장소를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답십리 아트랩은 지난해 9월 ‘중국 영 아티스트 65인’전을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시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수호천사 전시는 그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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