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운영 방향을 발표하는 최효준 신임 관장. (사진=김연수)
최효준 신임 서울시립미술관장과 백기영 학예연구부장, 기혜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등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들은 2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연간 운영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
9일 서울시립미술관의 제5대 관장으로 취임한 최효준 관장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마음을 가진 미술관’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공공성과 대중성의 균형 △현실적 사회 의제를 콘텐츠화 △커뮤니티 오거나이징 △미술관 분관들을 통한 지역 거점 특성화와 개념 통합 등을 설정했다.
최 신임관장은 20일 기자 간담회서 “문화 향유 위주의 순수 미술과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은 참여 미술 등의 논쟁이 과거부터 이어져 왔다”며, “이 두 가지가 모두 진행시켜야 할 미술이다. 올해는 이 계획을 충실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학예부장과 기 운영부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현대미술의 동향을 소개하는 서소문 본관 △커뮤니티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하는 북서울미술관 △디자인-공예를 주로 소개하는 남서울 미술관을 중심으로 약 20개의 주요 전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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