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트 안용호 기자 2024.12.05 12:59:51
업무협약 기관 대표 사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번 협약은 남이섬의 자연환경 속에서 영감을 받고, 문학 작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작가 2명과 해외 작가 1명을 선발해 남이섬 내 호텔정관루 객실에서 2~4주간 집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외 작가는 작품 창작은 물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 분야 창작지원은 물론 문학주간, 문학광장 등을 통해 문학 작가와 독자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남이섬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나미콩쿠르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단순히 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문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작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학적 영감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남이섬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들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이섬 민경우 상무이사는 “예술위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문학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고, 세계가 한국문학을 주목하고 있는 모멘텀을 잘 활용하여 창작환경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