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 ‘디 아트 오브 주얼리’전 연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진행

보석의 역사 배우고 자신만의 캐릭터·보석 나무 꾸미는 시간으로 구성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5.01.14 13:06:37

롯데뮤지엄 전시 연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전시작 ‘멜로스 목걸이’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롯데뮤지엄

롯데뮤지엄(대표 김형태)은 어린이 전문 미술관 교육기관 조이뮤지엄과 함께 전시 ‘디 아트 오브 주얼리(The Art of Jewellery) :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과 연계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3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 4대 주얼리 콜렉터로 손꼽히는 카즈미 아리카와의 소장품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08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는 고대·중세·르네상스부터 17-18세기 유럽, 19세기 나폴레옹과 빅토리아 시대, 반지, 티아라, 십자가 등 9개 섹션으로 구성돼 유럽 역사의 산물로서의 주얼리 역사 5000년을 재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에 3점 남은 르네상스의 거장 발레리오 벨리의 ‘십자가’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며, 이 밖에도 프랑스 나폴레옹의 초상을 담은 카메오, 러시아 황제 예카테리나 2세의 주얼리 컬렉션,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팔찌와 귀걸이 등 역사적 인물의 보물급 주얼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보석과 함께하는 역사 탐험, 나만의 보석 만들기’는 3월 16일까지 매 주말 하루 2회차씩 진행한다. 참여자는 보석의 역사와 의미를 탐구하며 왕관, 보석 등 장식품을 통해 시대마다 보석이 가진 상징적인 의미와 용도를 배운다. 나아가 전시를 직접 감상하며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미고, 보석을 주제로 스톤 수채화와 보석 나무 등을 만들며 협동심을 기르고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조이뮤지엄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유료로 진행된다. 어린이 단독 혹은 가족 1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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