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문화재단, 한국 영아티스트 동시대미술전 ‘씻나락 까먹는 소리’

답십리 아트랩서 12일 개막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5.04.11 17:53:20

한국 영아티스트 동시대미술전 ‘씻나락 까먹는 소리’ 포스터. 사진=이랜드

이랜드문화재단이 답십리 고미술상가에 위치한 답십리 아트랩에서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국 영아티스트 동시대미술전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와 협업해 마련된 것으로, 330평 규모 전시장에 56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다. 성신여대 동양화과 노신경 교수가 감독을, 정성윤 교수가 기획을 맡았다.

전시의 제목인 ‘씻나락 까먹는 소리’는 쓸데없는 말이나 터무니없는 소리를 뜻하는 속담으로, 창작 과정에서 마주하는 불필요한 말들을 자신만의 예술적 신념으로 재해석한 작가들의 태도를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자신의 예술로 해석하고, 작업 속에서 그 의미를 변형하고 확장했다.

답십리 아트랩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적 기법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 ▲정형화되지 않은 젊은 작가들의 창의성 ▲고미술 상가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장소성과 작품의 독특한 조화 ▲개인과 사회를 관통하는 교집합적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전한다. 전통적인 동양화가 젊은 작가들과 함께 동시대 미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답십리 아트랩 현장에 마련했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젊은 동양화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 세계를 통해 국내 동양화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답십리 아트랩은 대중들이 동시대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답십리 아트랩은 초창기 이랜드 패션 사옥이 위치했던 장소를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답십리 아트랩은 지난해 9월 ‘중국 영 아티스트 65인 전’을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시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답십리 아트랩에서 열리는 네 번째 전시이며,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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