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2025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포함 4관왕

제주 감성 담은 ‘모먼트 제주’ 최우수상…‘삼립약과·얌·빚은’ 본상 수상

다아트 김금영 기자 2025.08.26 15:59:04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작 ‘모먼트 제주’ 관련 이미지. 사진=SPC 삼립

SPC삼립(대표이사 김범수)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매년 제품·브랜드 커뮤니케이션·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삼립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1건과 ‘본상’ 3건을 수상했다. 출품작 상위 1%에만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제주도의 감성을 담은 베이커리 ‘모먼트 제주’가 수상했다.

모먼트 제주는 제주도의 풍경과 명소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제품으로 책처럼 열리는 구조와 창문을 연상케 하는 패키지를 통해 제주의 ‘한 순간’을 펼쳐보게 한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 안에 일러스트·지도·엽서 등이 담겨 있어 제품을 여는 과정이 여행의 경험처럼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에는 ‘삼립약과’, ‘얌’, ‘빚은’이 이름을 올렸다. 삼립약과는 티팟 이미지를 활용해 한국의 전통 간식인 약과를 티타임 디저트로 표현했다. 친환경 종이를 사용한 패키지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프리미엄 베이킹 재료를 공급하는 B2B(기업간 거래) 브랜드 얌은 강렬한 색상 조합과 심플한 배열로 전문성과 친근함을 담았다. 반복되는 ‘YAM YAM YAM’ 로고 패턴을 통해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했다. 전통 떡 브랜드에서 현대적인 떡 카페로 진화한 빚은은 한국 고유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한복의 주름에서 착안한 리듬감 있는 패턴이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삼립 관계자는 “삼립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 K-디저트가 가진 전통과 감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디자인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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