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트 안용호 기자 2024.12.18 10:52:18
이주민‧정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어떤 시선>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50회 이상 운영하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사진, 영상, 퍼포먼스를 공동으로 창작하며 공존과 협력, 수용의 태도를 함양하는 것에 기여하였다. 또한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실천 프로그램인 <함께 보는 미술관 한 작품>, <모두 잇기, 함께 잇기>, <많많 놀이터>는 학습자가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공동체에서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밖에도 자연과 미술관, 사람을 연결하는 어린이미술관 교육 전시, 그룹별 자유 토론, 미술관 직업 탐색 교육, 전문 교사 연수 등 예술을 매개로 한 인성시민교육과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미술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확장해 왔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 지리적 제약 등 경계를 넘어 관람객과 소통하기 위한 국립현대미술관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관람객과 만나고 소통하는 모두의 미술관, 의미 있는 경험과 배움이 있는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